김제 '아리랑문학마을'이 나라사랑에 대한 애국심을 고취하는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김제시 죽산면 홍산리에 조성된 '아리랑문학마을'은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아리랑’의 시대적 배경을 재현해 일제강점기 우리민족의 아픔을 느끼고 조국의 해방을 위해 일본군과 장렬하게 싸우다 순국한 애국지사의 자취를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2년 10월에 개관한 아리랑문학마을은 김제 월촌·죽산·성덕초등학교, 지평선중학교 등 지역 학생들의 현장학습을 시작으로 5월에는 전주한들초등학교, 군산영광중학교, 부여세도중학교, 경희대학교 등 타 지역 학생들의 문학탐방 계획 잇따라 준비되어 있다.

또한 아리랑문학마을에는 우리민족 고유의 민요가 흘러나와 문학마을을 찾는 어르신들과 지난 4월 26일 충남 예산 노인대학의 180여명의 어르신들이 아리랑문학마을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관계자는 “우리 선조들이 몸부림치던 일제강점기의 역사실체를 보면서 최근 일본교과서에 자국영토로의 독도 등재 , 사회 지도층의 신사 참배 등 일본의 과거사 왜곡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 할 수 있는 현장학습 공간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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