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특수교사 지원율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공립 특수학교의 유치원 및 초등과 중등교사의 응시 원서를 마감한 결과 1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학교별 2013학년도 전북 특수학교(유치원·초등·중등)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 마감 결과 유치원은 2명 모집에 28명이 응시해 14대 1을 기록했다.

이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초등은 5명 모집에 74명이 응시 14.8대 1을 보였으며 중등은 일반 7명 모집에 94명이, 중등 장애는 1명 모집에 4명이 지원했다.

이처럼 경쟁률이 높은 것에 대해 특수교사 임용시험을 준비해온 한 예비교사는 “지난해 많이 선발했으면 좋았을텐데 교육부의 들쑥날쑥한 정책으로 이같이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한 것 같다”며 “모자란 교원을 충원하기 위한 시험으로 생각되어 기회라고 생각하고 많은 수험생들의 이번 시험에 많이 응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사의 기간제 교사를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양질의 교원을 배치하기 위한 시험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특수교사 임용 1차 시험은 오는 25일에 치러지며 유치원·초등은 1교시 교직논술, 2교시 교육과정A, 3교시 교육과정B, 중등은 1교시 교육학, 2교시 전공A, 3교시 전공B의 순으로 실시된다.

시험장소 및 기타 사항은 오는 15일 도교육청 홈페이지(www.jbe.go.kr) - 알림마당 - 고시/공고를 통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2차 시험이 치러지는 7월 6~7일 등을 거쳐 같은 달 17일 발표된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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