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주시장은 9일 전주시 석구동 미나리 논 모내기 현장을 찾아 직접 모내기에 참여한 뒤, 현장에서 농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송 시장은 “귀농·귀촌의 증가, 농촌 고령화 등으로 농업․농촌 복지와 정주여건 개선에 정부와 지자체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전주시는 농촌을 살기 좋은 전원농업으로 육성하고, 농축산물 직거래 활성화, 첨단농업 선도, 농식품기업 집중 지원 등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먼저 전원농업지역 육성을 위해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등 농촌 환경개선 및 인프라를 정비하고, 농로 확․포장, 농․배수로 정비, 공동 선별장 확충 등 농업기반 시설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농축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혁신도시, 에코타운 등에 로컬푸드 상설 직매장을 개설하고, 첨단농업 선도지역으로의 도약을 위해 농업진흥청과 협력체계를 갖춰 고급․첨단농업을 전주시 농업에 접목시킨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기업을 집중 지원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협소한 도로 및 근로자를 위한 교통수단 등 산업기반시설도 재정비키로 했다.
송 시장은 “완주와 전주가 통합되면 농업분야 마스터플랜을 조기에 마련해 희망차고 활기찬 농업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소문관기자·mk7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