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65세이상 어르신에게 노인성만성질환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
이는 전북대학교병원 신경과에서 공모한 ‘노인성만성질환 조기검진사업’에 순창군이 선정돼 전북대병원에서 건강검진비를 지원받게 된 것.
군은 전북대학교병원에서 공공보건의료사업 일환으로 이같은 사업을 시행함에 따라 지난 2월 사업에 공모해 선정됨으로써 관내 20명의 노인이 전북대병원에서 노인성만성질환 건강검진을 받는다.
노인성만성질환 조기검진사업은 대표적인 노인성질환인 위험인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질환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노인성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만성질환 관리담당직원을 대상으로 노인성질환에 대한 1차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이 사업은 5월부터 6월말까지 7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검진을 실시하며,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어르신 중 만성질환 미진단자를 선정해 실시하게 된다.
검사항목으로는 치매와 심전도, 암표지자, 뇌혈류검사 등 10종이며, 1인당 검진비 60만원 상당의 전액을 전북대학병원에서 부담함으로써 검진자들은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8월중에는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검진결과에 대한 2차 교육도 실시해 대상자 각 개인에 맞는 맞춤형 관리방법 등과 대처방법 등을 숙지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보건의료 자원연계체계를 구축해 노인성질환과 합병증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보건의료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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