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정읍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 품평회 성료[사진=5.1매]

제10회 정읍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잔치(품평회)가 김생기시장, 유성엽 국회의원, 김승범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농업관련 기관단체장과 농업인,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부터 2일간에 걸쳐 정읍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1만여명이 찾아 여름철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자리 잡은 정읍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92점의 수박이 출품된 가운데 당도와 무게, 외형 등을 기준으로 최고의 수박을 심사한 결과 영예의 대상은 서규선(신태인)씨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서씨의 수박은 당도 12브릭스, 무게 13kg, 선명한 과피색과 뚜렷한 줄무늬의 외형 등 전 부문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금상은 이권재(고부면)씨, 은상 최명환(시기동)씨와 임성열(농소동)씨가 차지했고 동상은 최락삼(농소동)씨와 이형기(정우면)씨, 이응건(정우면)씨가 차지했다.

또한 개막식에서 수박연구회의 뜻을 모아 서울장학숙건립기금 100만원을 기탁했고, 수박재배농업인자녀 5명에 대해 장학금도 전달했다.

특히 수박을 주제로 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도 함께 진행돼 양연수(한솔초)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수박품평회 행사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수박과 수박조각 및 수박꽃바구니 전시, 시식회와 함께 현장에서 주문을 받아 택배로 배달하는 이벤트 행사도 열려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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