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하수관거정비사업이 예산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 사업은 하천으로 방류되던 하수를 오.우수로 분리,각 가정의 정화조 폐쇄 및 배수설비를 1만1600여가구에 설치해 하수를 하천에 방류하지 않고 생활하수를 하수처리장에 차집해 처리하는 국가시책사업이다.
남중동, 영등1동, 모현동, 황등면 일원 오수관거 86km, 개인배수설비 4644가구는 08년도~2011년도까지 설치가 완료됐으며 2011년~2014년까지 중앙동, 평화동, 송학동, 인화동, 모현동, 남중동 일원 오수관거 92km, 배수설비 6643가구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현재 공정률 70%를 보이고 있다.
사업 완료 시 하수처리 구역 내 오.우수 분리가 95%이상 가능해 가정마다 설치하도록 되어 있는 개인 배수설치비와 정화조 폐쇄로 인한 관리비용 연 21억원과 오.우수 분리로 인한 유입하수량 감소로 인한 하수처리장 유지관리비 13억원 등 연간 총 34억원의 예산절감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기존 건물은 정화조 청소가 따로 필요 없으며 신축 건물은 정화조 설치 없이 오수관거로 직접 연결되어 건축비를 절감하게 된다. 기존 상가건물의 경우 정화조가 필요 없게 되어 식품영업 허가 시 구도심권의 건축 관련 규제가 해소되는 등 다양한 효과가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인근 전주시의 전추전이 되살아난 것은 하수관거정비 사업 성공사례의 좋은 예”라고 말했다./우병희기자.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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