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18일 영화 3편을 개봉한다.

‘폭력의 역사’ ‘이스턴 프라미스’를 만든 거장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의 신작 ‘코스모폴리스(2012)’는 노벨문학상 후보로 손꼽히는 돈 드릴로의 소설을 토대로 뉴욕 최연소 거물 투자가가 세계공황에 맞서는 24시간을 그린다.

2009년 ‘레퓨지’로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프랑스의 천재악동 프랑수아 오종의 신작 ‘인 더 하우스(2012)’는 지난해 각종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묘한 매력과 재능을 지닌 제자와 그에게 매혹되는 교사를 위트 있으면서도 발칙하게 풀어낸 작품.

제6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은사자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마스터(2012)’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어떻게 살아야할지, 무엇을 해야 할 지 방황하던 주인공이 마스터를 만나면서 변화를 겪게 되는 과정을 담는다.

상영은 8월 4일까지다. 231-3377./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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