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면에 거주하는 임모씨가 자살하기위해 흉기를 가지고 인근 야산으로 올라갔다는 아내의 긴박한 112신고를 접하고 신고자가 지목한 야산으로 오수지구대 경찰관들이 들어가 수색을 실시했다.
1시간여동안 수색을 하던 중 목을 매단 체 고통스러워하며 의식을 잃어 가던 임씨를 발견했으며, 숨이 머져 있던 임씨를 오수지구대 김일태 경위와 김석 경사, 김학수 경사가 번갈아 가면서 약 20여분간 심폐소생술을 계속 실시한 끝에 멈췄던 호흡이 되 돌아오자 119구급차를 이용 병원에 긴급 후송조치 했다.
자살기도자 임씨는 평소 가정불화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 등으로 김일태 경위 등은 자살재시도가 우려 되어 응급 치료 후 퇴원하기 전 임씨를 장시간에 걸쳐 대화와 상담을 통해 자살의지를 포기케 한 후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