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장마철 병해충 발생 및 재해 발생시 신속한 병해충 방제와 농업시설물 복구 등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구)에 따르면 병해충 방제 및 농업시설물 재해 발생시 긴급하게 대처하기 위해 직원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농작물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종합상황실에서는 영농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을 신속하게 파악 해결하고 있다.

특히, 장마기간에는 농작물 병해충 발생량이 대폭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종합상황실을 농사현장 중심으로 운영하여 병해충 예찰 및 방제에 지도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논농사는 잎 도열병 등 벼 품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생육 중기 병해충 방제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과 “장마기 집중 호우로 인하여 벼가 물에 잠길 경우에는 빨리 물을 빼주고, 벼 잎의 끝이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물이 빠진 후에는 깨끗한 물을 대어 흙 앙금을 씻어준 후에 물을 가두어 두지 말고 흐를 수 있도록 물을 대어 뿌리 활력을 높여 생육 촉진을 시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밭작물과 과수원은 습해에 매우 약하므로 고랑을 잘 정비하여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고, 주요 병충해는 비가 갠 틈을 이용하여 예방 위주의 방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피해를 최소화하게 된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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