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원로 미술인들이 빚어낸 지역의 산하.

‘제20회 상촌회전’이 19일부터 25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초대는 19일 오후 6시.

반백 년간 예술혼을 불사르면서도 후학을 양성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지도자 및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해 온 회원들이 올해도 단체전을 연다.

꽃과 산, 나무, 바다 등 계절에 따른 전북의 자연이 각자의 작품세계와 결합, 아름다우면서도 개성 짙은 작품으로 거듭났다.

참여작가는 하반영 박남재 고 조윤출 이승백 홍순무 박종남 김연주 김윤태 김영성 김용환 장 령 정정애 임동주 김용섭 원창희다.

홍순무 상촌회 회장은 “회원들이 60여 년 동안 이뤄온 업적에 대해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다. 이제 남은 인생 최후 순간까지 그림을 그릴 뿐”이라며 “회원들의 신작 몇 점씩을 모아 선보인다. 와서 감상해 주시고 노장들에게 풍성한 위로와 삶을 주시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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