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원섬유조형회전’이 23일부터 28일까지 교동아트스튜디오에서 열린다. 개막은 23일 오후 6시.

전시를 주최하는 ‘원섬유조형회(회장 유봉희)’는 원광대학원에서 섬유공예를 전공한 동문과 명예회원 22명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전통을 바탕으로 한 현대적 아름다움과 조형성, 실용성을 지향한다. 침체돼 있는 지역 섬유예술분야를 일으키는 데도 힘쓰고 있다.

열다섯 번째 정기전에서는 각자 작품을 선보이던 전과 달리 테마를 정한다. 주제는 ‘여행’. 똑같은 형태의 가방을 각자의 기법과 소재를 활용해 완성해 같으면서도 다른, 다르면서도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참여작가는 김서경 김서연 김완순 김유미 김이재 노진영 송길은 여은희 유봉희 이부덕 이양숙 이일수 이효선 장영숙 장은혜 최혜정이다.

유봉희 회장은 “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섬유의 부드러움과 여행이 주는 자유로움, 여유로 달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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