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24일 군청 농업인교육장에서 관내 여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임실역사에 대한 스토리텔링”주제로 제20차 여성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했다.

여성아카데미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관내 1,000명을 대상으로 여성지도자 리더십과 선진의식, 행복한 농촌생활, 자기경영, 재테크, 감성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금번 제20차 교육은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장으로 퇴임한 홍성임 선생의‘임실역사에 대한 스토리텔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 “임실군이 동학의 중심지이고 일제시대 의병의 고장이며 3∙1 독립운동 등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몸 바친 조상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호국의 땅,‘충’,‘효’의 고장이다.󰡓며󰡒이러한 자랑거리가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정작 임실군민들은 우리고장의 훌륭한 역사와 자원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지 않나 염려가 된다며 임실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자랑스럽고, 당당하게 살았으면 싶다.”고 역설하며 임실군민이라는 자긍심을 갖게 한 시간이었다.

이어 실시한 감성콘서트 시간에는 한국실용문화재단 김재남 대표의“청춘의노래는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즐거운 노년생활을 위한 마음가짐과 취미생활의 중요성을 음악과 웃음치료법을 통해 불쾌지수를 한방에 날리는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교육에 참석한 이강순(삼계면 57)씨는“여성아카데미에 참석하면 배우는 즐거움과 스트레스 해소로 너무 행복하기 때문에 아무리 바빠도 하루 시간을 내어 참석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 수준 높은 내용을 접할 수 있어 농촌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여성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지역 여성들에게 더욱 많은 다양한 정보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여 농촌 여성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능동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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