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구)는 한해 농사를 판가름하는 8월 한달동안 전직원을 영농현장에 투입하여 관내 전 마을을 대상으로 새벽앰프방송, 개별농가지도, 모정좌담 등 순회현장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벼농사에 있어서는 출수기에 전염이 되어 직접적으로 많은 피해를 주는 이삭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흰잎마름병을 사전에 예방하기위해 지난 29일 신현택 부군수 주재로 방제협의회를 열어 농약과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농가에 방제농약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농약은 종합살균제로 사업비 방제 계획면적 4,200㏊분이 공급 될 예정이며 중점 방제시기는 출수가 시작되는 8.9일부터 15일까지로 정하고 이시기에는 종합살균제와 혹명나방, 멸구, 이화명충방제 살충제를 혼합하여 전 논에 적기방제가 되도록 현장 홍보에 나섰다.

고추밭 관리는 그동안 고온으로 지온상승과 호흡량증가로 뿌리활력이 저하되고 고추 꽃의 낙화, 열매낙과 등 생육이 떨어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후기고추 수량을 높이기 위하여 추비시용과 탄저병, 담배나방 등 병해충방제에 철저를 기하고, 과수원도 고온으로 과일비대가 저하되고 수세가 약한 포장은 수세보강을 위하여 엽면시비와 겹무늬썩음병, 탄저병, 점무늬낙엽병, 응애, 심식나방 등 병해충방제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폭염으로 인한 일사병이나 열사병에 주의를 당부하고 농작업은 아침이나 오후 서늘한 시간에 하도록 하고 국지성 폭우나 태풍피해 대비에도 만전을 당부했다.

금후에도 임실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철저한 농작물 후기 관리로 고품질 쌀 안정생산과 고추 생산증대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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