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스 및 블루길 등 외래어종의 뛰어난 번식력으로 인해 토종 물고기 등이 씨가 말라가고 있는 가운데 각 자치단체에서는 다양한 퇴치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임실군은 생태계 변화로 사라져 가는 내수면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붕어 37만5천미를 8월 1일 관내 저수지 및 주요하천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붕어는 도 수산기술연구소 수산질병센터에 의뢰하여 질병검사를 받은 크기 4㎝이상의 건강한 치어로서 정상적으로 성장할 경우 3~4년 후 25~30㎝까지 자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실군은 방류희망 어종 및 대상지를 4월경에 읍·면을 통해 신청 받아 붕어를 선정하여 저수지 등에 주민과 함께 방류하였으며, 이번 방류로 내수면 어족자원이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현재 임실군에서는 임실군수 낚시대회를 옥정호 일원에서 개최하여 외래어종을 퇴치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예산을 확보해 베스나 블루길을 잡아 오는 어업인들에게도 kg당 수매하는 방법을 모색해 소득을 보전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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