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암이삼만선생기념사업회(회장 유지인)가 주최하는 ‘제19회 한국서예대전’에서 한문부문(행초서)에 성담수 선생 시 ‘수조’를 출품한 나승민(72․전주시)이 대상을 차지했다.

돌아오는 광복절을 기념하는 열아홉 번째 대전에는 모두 183점이 출품됐으며 대상 1점을 비롯해 우수상 2점, 특선삼체상 5점, 특선 22점, 입선삼체상 3점, 입선 70점 등 103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정철의 ‘사미인곡(한글부문)’을 쓴 조희순(67․전주시)과 백광훈 선생 시 ‘만흥(한문부문)’을 예서로 쓴 현영희(57․익산시)가 각각 받았다.

특선삼체상은 고석헌 김재황 장인찬 정권섭 최동렬이며, 입선삼체상은 오수연 이문식 이정식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권영수는 “폭염과 장마기간 중에도 전국 각지에서 고루 참여해줬고 보다 발전된 모습이었다. 서예문화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더욱 정진하길 바란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9월 27일 오후 3시 전북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전시는 당일부터 10월 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계속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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