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전통문화관(관장 안상철)이 아마추어 국악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2회 전주국악대경연’을 진행했다.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전통문화관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지난해보다 많은 이들이 참가해 판소리, 무용, 기악, 농악 등 4개 부문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판소리 부문 장원은 판소리 적벽가 중 새타령 대목을 부른 이병호, 무용 부문 장원은 ‘살풀이’를 선보인 박영숙, 기악 부문 장원은 ‘원장현류 대금산조’를 연주한 김남철, 풍물 부문은 ‘좌도굿’을 펼친 열린마당이 차지했다. 상금은 각 50만 원.

차상은 진병길(판소리) 윤화중(무용) 김평수(기악) 솔내마당(농악)이, 차하는 이광휘 온누리(노수회 외 18명) 장윤석 송천 2동 주민센터 풍물반이 각각 받았다.

문화관 관계자는 “특히 판소리와 기악 부문에 많은 이들이 참여했고 경쟁 또한 치열했다”며 “비전문인들의 열정이 빛났다”고 설명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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