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서예를 뿌리로 서방 서예 바람을 일으킨다.

(사)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3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뿌리와 바람’을 주제로 아홉 번째 항해에 나선다.

올해는 5일부터 11월 3일까지 한 달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 및 전북 소재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5일 오후 2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

조직위는 16년간 다진 기반을 토대로 서예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일으키자는 취지의 슬로건을 정하고 개막, 전시, 학술, 부대행사, 관련행사, 연계행사 등 6개 부문 36개 행사를 이어간다.

특히 그랑프리 시상이 대폭 강화된다. 최고상인 대상 상금을 500만 원에서 2,000만원으로 올리고 금상 2개와 공로상 1개를 신설, 각 1,000만 원을 제공한다. 대상과 금상은 심사위원단이 사전 선정한 후보군 3점을 놓고 개막식 당일 관람객 현장투표한다.

프로그램의 경우, ‘뿌리’와 ‘바람’을 주제로 한 전시가 주축을 이루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이 늘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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