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김종천)은 지난 4일 오수면 둔덕리 동촌경로당에서 마을 주민을 초청하여 농어촌희망재단 행복물품 현장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농어촌희망재단의 박상윤 사무총장이 물품을 전달하고 마을 어르신 20여명과 점심을 같이하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 행사는 농촌마을개발사업 오수면 둔덕권역 사무장(하영미)이 농어촌희망재단 농어촌마을복지 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되었으며, 행복물품지원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및 경로당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되었다.

동촌경로당에 전달된 행복물품은 전동 안마의자, 온열안마매트, 발마사지기, 실내용 건강자전거, 냉장고, TV 각 1대씩 총 6대로 5백만원 상당의 건강기구와 가전제품이 지원되었다.

재단에서 시행하는 경로당 행복물품 지원사업은 금년도에 전국적으로 46개소의 경로당에 지원되었는데, 그 중 동촌경로당은 임실군내에서도 오지지역이면서 마을 노인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여가공간으로 자주 활용하고 있어 안마의자 등의 건강기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어 재단 측의 현장실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농어촌희망재단 박상윤(朴商允) 사무총장은 "재단의 장학, 복지, 문화사업은 정부나 지자체의 손길이 미지치 못하는 농어촌에 가려운 곳을 찾아 긁어주는 역할로 비유될 수 있는 데, 재단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더 많이 발굴하여 지원함으로써 우리 농어촌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농어촌 노인 어르신이나 여성.아동 등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서도 계속적인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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