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소리의 어울림이 5일 간의 항해를 끝마쳤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 한)가 주관하는 ‘2013 전주세계소리축제’가 6일 폐막했다.<관련기사 12면>

프로그래머를 전격 영입한 올해는 2일부터 닷새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아리아리랑 소리소리랑’을 주제로 37개국 48개 프로그램 270여회 공연을 선보였다.

세계 여성보컬리스트들이 아리랑을 주제로 풀어낸 개막작 ‘아리아리랑 소리소리랑’은 의미와 재미를 두루 갖춰 호평을 받았으며, 대동놀이로 탈바꿈한 폐막작은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처음 시도된 동시공연 ‘더블빌’은 한국 월드뮤직과 헝가리 월드뮤직, 한국 현악기와 수피음악 등의 결합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참신함을 선사했다. 지난해에 비해 두 배 늘어난 해외초청공연 또한 보는 이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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