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실시 중이며. 전라북도에서는 10개 공연장과 11개 문화예술단체들이 참여 중이다. 이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2013 전북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이 11일부터 13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전주시 완산구 경원동 전북대 평생교육원 옆)에서 개최된다.

도내 11개 공연장상주단체와 (사)푸른문화 소극장 판이 주관하는 행사는 상주단체들이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그치지 않고 연합해 더 큰 파급효과를 내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

총기획을 맡은 (사)푸른문화 장 걸은 “중앙의 예술지원정책이 직접지원에서 간접지원으로, 분산지원에서 집중지원으로 변화하는데 발맞췄다”며 “단체 간 힘을 합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실험이 이뤄지고, 이러한 시도는 각 팀은 물론 전북문화예술 창작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첫 번째인 올해는 ‘뷰티풀 하모니’를 주제로 음악과 무용, 연극, 오페라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따로 또 같이 선보인다. 11일 오후 7시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사)전북예술문화원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사)호남오페라단 협업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온소리예술단과 정읍리틀발레단(12일 오후 7시 실내공연장)은 전혀 어울릴 거 같지 않은 국악과 발레를 접목한 ‘가을밤의 조우’를 선사하며, 글로리아스트링오케스트라와 널마루무용단(13일 오후 3시 실내공연장)은 양악에 맞춰 한국의 몸짓을 풀어내는 ‘스트링즈&몸짓’을 올린다.

이와 함께 극단 까치동과 뮤직씨어터 슈바빙, 극단 문화영토 판의 무대가 마련된다. 체험으로는 전래놀이와 무용복식체험, 단소 연주, 한지인형 만들기 등이 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