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선수단이 전국체전에서 종합 9위 목표를 달성했다.
24일 인천에서 막을 내린 제 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은 종합득점 3만1천944점을 기록, 강원(3만1천495점)을 449점 차이로 제치고 2년만에 종합 9위 자리를 되찾았다. 메달은 금 42개, 은 50개, 동 76.
이번 체전에서 전북이 목표를 달성한 것은 당초 상위권이 예상됐던 종목들이 변함없는 경기력을 보여줬고 축구, 야구, 탁구 등 단체 종목이 선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육상 필드에서 당초 예상대로 1천490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야구도 군산상고의 우승으로 서울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씨름과 펜싱이 당초 예상을 뛰어 넘는 분전으로 종합 2위를 차지하였고, 단체종목에서는 축구(전주공고, KSPO), 야구(군산상고), 배구(남성고), 탁구(인삼공사), 펜싱(익산시청, 진흥공단), 배드민턴(군산동고)등이 선전, 전북 9위 입상에 힘을 보탰다.
다관왕으로는 수영에서 3관왕 2명(최혜라, 백일주), 2관왕은 수영에서 1명(정회훈 ), 탁구 1명(김민석), 펜싱 2명(구본길, 김지연), 사이클 2명 (장선재, 나아름), 체조 1명(이상욱)을 배출했고, 신기록 부문에서는 한국신기록 2개(수영 도체육회 최혜라, 롤러 도체육회팀), 대회신기록 4개로 육상 이미나(이리공고), 사이클 이상은(전북체고), 강진원(전주시청) 롤러 박민용(도체육회)선수가 수립했다.
도 체육회 관계자는 “전국체전 한 자릿수 유지 및 중상위권으로 진입하기 위한 과제는 출전엔트리 확보가 안된 축구(여고부), 테니스(전종별), 농구(여고부), 하키(남·여고부) 선수 육성을 위한 도교육청 및 경기단체와의 지속적인 협의체 구성 및 운영이 필요하다”며 “학교체육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으로 고등부 경기력향상과 일반부 전력강화를 위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편성과 실업팀 창단육성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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