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담회 개최-4.1
사진-천리안

'해외바이어 초청 고창상품 수출상담회'가 25일부터 26일까지 2일 동안 선운산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있었다.
고창군과 (사)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조직위원회 공동주최로 개최된 이번 수출상담회는 미국, 중국, 일본, 덴마크 등 13개국 31명의 바이어와 복분자, 고추, 녹차, 고구마 등 신선농산물을 가공하는 관내 26개 업체가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Spring Vast사의 케이시 람 대표는 "한류열풍으로 요즈음 한국가요와 드라마가 현지 케이블방송에 자주 방영되고 있다"면서 "방송에 나오는 한국제품 및 식품을 고창을 중심으로 청정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국 농식품을 홍콩 프리미엄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미국 국제한인식품주류상연합회 김주한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복분자와인의 미주사회 저변 확대를 위해 2만5천병을 선주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FTA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확대하고 해외바이어 육성지원, 수출 농특산품 디자인 제작 지원 등 다각적인 수출마케팅으로 농어민 소득증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이강수 군수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황토, 서해안 해풍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농민들의 정성어린 땀방울로 키워낸 고창 농산물이 바이어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소비자 맞춤형 생산시대에 세계인의 입맛을 감동시키고 해외바이어와 생산자간 상호 이익이 도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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