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막을 내린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 주최 제3회 아시아장애 청소년경기대회에서 전라북도 육상 김복음(지적장애, 15세) 선수가 대회 첫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했다.
4일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김복음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개막 첫 날 경기 여자 육상트랙 1,500m(T20/지적장애)에 출전하여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복음 선수는 지난 2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2013 평창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에서도 동계종목 크로스컨트리스킹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전국장애학생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전북의 딸 전민재’선수의 뒤를 잇는 후배선수로 각광 받고 있다.
노점홍 사무처장은 이날 김복음 선수를 만나 다가올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을 대비한 크로스컨트리 훈련을 부상없이 잘 진행하도록 격려하고 김미하 전주자림학교 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장애 청소년경기대회에 한국선수단은 총 75명(선수 39, 임원 36)이 출전, 종합 10위(금메달 11개, 은메달 7개, 동메달 6개)를 기록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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