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총장 강철규) 태권도부가 청양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 대학 태권도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우석대 태권도부는 지난 4일 폐막한 이 대회의 품새 부문에서 장준희(태권도·3) 선수가 A1복식전 결승에서 용인대 선수와 함께 출전, 대만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겨루기 부문에서 이환도(태권도·4) 선수는 결승전에서 대만 선수를 만나 내려차기와 빠른 발을 앞세워 금메달을 거머쥐었으며, 이우찬(-54kg/2학년)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일본 선수에게 아쉽게 석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우석대 태권도부는 대회 첫날인 지난 31일 식전행사로 성화 봉송 개막공연을 선보인데 이어 1일에는 식후행사로 태권퍼포먼스 ‘사랑아’를 공연해 갈채를 받았다. 또한 3일에도 식후행사로 시범경연에 입한 우석대A팀의 공연이 펼쳐져 품새와 겨루기에 이어 태권도를 활용한 공연을 세 차례 이상 선보였다.
최상진 우석대 태권도학과장은 “이번 대회에서 겨루기, 품새, 시범경연 등을 모두 선보이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우리나라 태권도 선두자로서 앞으로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며 “다가오는 동계훈련에는 선수들이 탄탄한 기술능력을 갖추는데 훈련에 중점을 두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연구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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