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의 중앙 수비수 윌킨슨이 호주국가대표로 선발됐다.
6일 전북현대에 따르면 포르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호주 국가대표팀은 A매치 데이인 오는 19일 시드니에서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U-17, U-20 호주 대표팀 경력이 있는 윌킨슨은 생애 처음으로 호주 국가대표 명단 23인에 포함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성인국가대표팀으로 선발된 기분은?
▲지금 너무 설레인다.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다. 나는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것에 대해 너무 행복하고 명예롭게 생각한다.
-전북에서 뛴 후, 국가대표감독의 선택을 받았는데?
▲나는 전북과 K리그가 나를 선수로서 한단계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이것이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선발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K리그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나? 선수의 능력, 분위기 등, A리그와 다른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전북은 K리그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알아주는 빅 클럽이고, 뿐만 아니라 훌륭한 선수들이 매우 많다. 나는 전북과 K리그에서 축구를 즐기면서 하고 있다.
K리그는 축구의 매우 좋은 기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빠르고, 테크니컬한 선수들이 많이 있기에 이러한 요소들이 경기를 하고, 관람하는 재미를 준다. 체력적으로도 매우 강하며, 빠른 패스로 플레이가 진행되는 부분이 A리그와 다른 것 같다.
-전북이 K리그 우승을 위해서 아주 중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포항과 서울경기를 뛸 수 없게 되었다.
▲이 두 경기(포항, 서울)가 중요한데 두 경기를 출전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너무 아쉽고, 코칭스탭 및 선수들 그리고 팬들에게 도움을 못드려 미안하고 죄송하다.
나는 호주에 있는 내내 전북을 응원할 것이다.
-축구선수로서 최종목표는 무엇인가?
▲현재로서는 전북이 이번 시즌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전북이라는 최고의 팀에서 계속 뛸수 있으면 좋겠고, 팀이 좋은 성적을 올릴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호주 국가대표팀에 계속 뽑혀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좋겠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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