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인 (주)동양정공(대표 최종진)이 현대건설(주)과 함께 미8군 병영시설 및 보육센터 건설공사에 참여해 19억원 상당의 방폭창호를 납품키로 했다.
방폭창호는 외부 폭발로부터 실내 인원의 신체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작된 특수창호로, 외부 폭발이 있을 때 창호와 유리가 파손되면서 발생하는 파편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능을 가졌다.
방폭창호의 국내 시장규모는 아직 미미하지만 용산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시 방폭창호 부문만 약 3000억원 규모로 예상될 정도로 잠재적 시장규모가 막대하다.
(주)동양정공은 전주국방벤처센터의 협약기업으로써 방폭창호 시스템 구조물 특허를 획득해 2010년 제품개발을 완료한 국내에 몇 개뿐인 유망 중소기업이다.작년에는 삼성물산(주)의 학교 건설공사에 방폭창과 방폭도어 시공에 참여하는 등 19억 상당의 매출을 올리는 등 누적 매출이 38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주국방벤처센터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으로, 전주국방벤처센터는 중소·벤처기업이 국방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현재 25개 기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국방분야 관련 업무협조 및 기술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관련기업들의 매출은 지난 2009년 100억원에서 2010년 185억원, 2011년 176억원, 2012년 262억원으로 매년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문관기자․mk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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