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7일 오전 7시 30분께 제67지구 제13시험장인 전주한일고에 도착, 교문을 들어서는 수험생들과 악수를 나누고 어깨를 두드려 주며 격려.
또 시험을 치르는 제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달려온 교사들과 후배 학생들, 자녀를 시험장에 들여보낸 뒤 쉽사리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학부모들에게도 감사와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상산고 앞에는 이날 새벽 1시부터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다린 동암고 1, 2학년 학생들이 수험장에 들어서는 선배들에게 커피, 녹차, 초콜릿 등을 전달하며 고득점을 응원.
○…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새벽부터 나온 선생님들도 수험생들이 편안하게 시험을 치르기를 기원.
완산고등학교 양세원 교사는 “너무 큰 부담을 갖지 말 것과 실수하지 말라는 말을 전하고 있다”고 전하고 영생고등학교 조제섭 교사도 “혹시 이번 수능에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올리지 못해도 실망하지 말고, 좋은 경험으로 받아들이길 당부하고 싶다”며 제자들이 실수할까봐 맘을 졸이기도.
○…매년 수능 당일 편의를 제공하는 경찰들의 활약은 올해에도 계속.
완산경찰서 평화파출소 직원은 평화사거리에서 택시를 잡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던 수험생 곽모양을 순찰차로 시험장인 전주상업정보고로 수송하면서 김밥까지 사주는 편의를 제공.
또 효자지구대 최재경 경장은 시험 시작 전 갑작스런 설사를 앓은 수험생의 형편을 부모로부터 연락받고 상산고 입시센터와 연락, 치료약을 전달.
/이병재기자?신혜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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