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선기현)와 (주)하림그룹(회장 김흥국)이 수여하는 ‘제17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본상 수상자는 손병우(58․한국무용) 박만용(57․서양화) 류경호(52․연출) 최덕환(63․사진) 이나경(57․가수) 이길환(50․건축디자인). 특별상 수상자는 고 이창호(60․드럼)이며 공로상 수상자는 박보현(53․농악) 황현택(69․아동문학) 왕태삼(52․시) 박세광(35․현대무용) 장효순(64․서양화)이다.

심사는 22일 오전 11시 전북예총 회장실에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은 장명수 전 전북대 총장과 김남곤 전 전북일보 사장, 황병근 성균관유도회 전북회장, 안홍엽 필AD사장이 각각 맡았다.

그 결과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 6명이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병우는 25년간 국립무용단 주역으로 활동하다 2000년 예원대 교수로 임용되며 전북무용발전에 힘을 보탰고, 박만용은 왕성한 개인작업은 물론 전북전업미술가협회를 창립해 전북미술발전에 기여했다는 평.

류경호는 전주시립극단 상임연출자이자 전북연극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전북연극의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했으며, 최덕환은 익산사진협회 지부장으로 활발히 활동해 호응을 얻었다.

이나경은 노래로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 드리고, 이길환은 도내 주요건축물을 설립하며 후배들도 지도해 전북건축발전에 이바지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12월 13일 오후 3시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에서 마련된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2백만 원, 특별상은 상패와 1백만 원, 공로상은 상패와 30만 원이 각각 주어진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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