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과 익산시 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이상열 교수)가 운영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 익산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이번 위,수탁 협약 체결로 향후 3년간 정신질환에 대한 정신 사회 재활사업 및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사업, 자살 예방사업 등 시민의 건강과 행복한 마음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의 실시를 위해 시·군·구 단위로 정신질환자의 발견, 상담, 진료, 사회 복귀 훈련 및 이에 관한 사례 관리 등을 실시하기 위해 운영되는 곳이다.
아울러 정신보건사업을 기획하고 지역사회 내에 정신보건 자원과 네트워크를 조성, 만성 정신질환자 관리 사업 및 24시간 정신건강 위기관리 상담 서비스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이상열(센터장) 교수는 “현대인들에게 더욱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육체적인 건강보다는 정신적인 문제이다”며 “아동, 청소년을 비롯 성인들까지 익산 시민의 정신 건강 증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센터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전라북도 광역정신보건센터(센터장 박민철 교수)도 위탁 운영하고 있어 익산 시민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도민의 정신건강증진에도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