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도내 중기상품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하는 TV홈쇼핑 지원사업이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10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장길호)에 따르면 임실치즈축산업협동조합이 생산한 '임실치즈'가 9일 TV홈쇼핑 채널인 홈&쇼핑에서 방송돼 1억3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제품 모두가 전량 매진됐다.
TV홈쇼핑 지원사업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이 TV 홈쇼핑을 통해 브랜드 홍보와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에 수수료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8월 1탄 다산푸드 고춧가루를 시작으로 2탄으로 준비한 신덕식품의 김치가 1억 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완판했다.
또 3탄으로 준비한 ㈜아이니의 유아동내의는 1억8500만원의 매출성과를 거뒀고, 앵콜방송에서는 2억4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진됐다.
이어 4탄으로 준비한 ㈜궁중의 청국장도 1억4500만원을 기록하며 완판됐고, 5탄 임실치즈도 매진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장길호 원장은 "올해 홈쇼핑 지원사업은 작년보다 예산을 더욱 증액했고,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증대 및 판로개척에 누구보다 앞장서겠다"며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홈쇼핑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송은 5탄까지 진행된 홈쇼핑 사업에서 목표 매출액 대비 100%를 달성한 4번째 성과로 도내 중소기업 제품이 품질 및 제품경쟁력 면에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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