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분야와 기술인력 양성기관이 정해졌다.
13일 전주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성희)은 올해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으로 기계·건설 등 기간 및 전략산업 분야와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 등 서비스산업 분야의 기술인력 891명을 양성할 민간훈련기관 10개소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개기관 25개 과정, 629명에 비해 6개 과정, 262명이 증가한 수치다.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은 기간산업 및 전략산업 관련 직종 중 인력이 부족한 직종에 대한 지원·기능 인력과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매년 10월 고용부가 훈련기관 공모를 통해 훈련과정을 신청받고 이어 11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훈련 대상자는 고용센터에 구직등록을 한 15세 이상 실업자, 특성화고 또는 마이스터고 3학년 재학생 및 대학교 최종학년 재학생이다.
희망자는 전주고용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은 후 해당 훈련기관의 모집절차를 거쳐 훈련에 참여하면 된다.
훈련기간은 5~11개월이고, 훈련비는 고용노동부에서 전액 지원하며, 훈련 중 최대 월 41만6000원의 훈련장려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성희 지청장은 "이번 훈련은 고용유발 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등 취업과 연계한 훈련직종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라며 "많은 구직자들이 훈련에 참여해 기능을 습득함으로써 취업 기회가 확대되고, 이를 계기로 전북지역 고용율 70% 달성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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