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도내 한ㆍ육우, 젖소, 돼지, 오리는 감소한 대신 산란계, 육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밝힌 2013년 4/4분기 전북지역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ㆍ육우는 33만9000마리로 전분기보다 1만8000마리(4.9%) 감소했다.
이는 어미소 감축에 따른 송아지 생산 감소 및 도축 증가와 소규모 사육농가의 폐업 지원금 정책 등에 기인한다.
또 젖소는 3만마리로 전분기보다 145마리(0.5%) 감소했으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송아지 생산 감소로 인해 사육마릿수가 감소했다.
돼지는 모돈 감축에 따른 생산마릿수 감소 및 도축 증가 등으로 인해 전분기보다 3만8000마리(3.2%) 감소한 115만 1000마리로 나타났다.
닭의 경우 2550만8000마리로 전분기보다 510만1000마리(25.0%) 증가했다.
산란계는 계란가격 호조로, 육계는 가격 호조에 따른 입식과 수산물 소비부진 및 연말연시(성탄절, 설명절)를 맞아 증가했다.
오리는 산지가격 하락으로 인해 전분기보다 51만마리(16.2%) 감소한 263만8000마리로 집계됐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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