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해의 '콘크리트 방수·방식코팅제(세레탄 F-3390)' 품목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성능인증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현재 사용되는 코팅 재료인 에폭시 수지 방수·방식재가 장기 내구성 저하와 표면층 파단, 박리 현상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해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이 인정돼 성능인증을 받았다.
17일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안병수)은 (주)아해의 '콘크리트 방수·방식코팅제'에 대한 성능인증 수여식을 지난 16일 가졌다.
성능인증지원제도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제품이나 신기술인증제품 등을 국가가 인증해 주는 제도로써 성능이 인증된 제품은 공공기관에서 우선구매 할 수 있다.
이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촉진 및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법률규정에 따른 것으로 모든 공공기관은 물품구입시 50%이상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입하여야 하며, 이중 10% 이상을 기술개발제품으로 구입토록 규정하고 있다.
㈜아해는 이 기술로 성능인증은 물론 특허와 NeT인증도 받았다.
NeT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신기술이 인증돼 주는 인증서이다.
현재 전북지역은 ㈜쿨테이너 등 35개 업체가 43품목의 성능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다.
전북중기청이 지난해 12월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성능인증을 받은 품목들의 공공기관 판매금액이 395억에서 1210억으로 대폭 증가했다.
수의 계약도 101건에서 131건으로 30%, 수의계약 매출액은 43억원에서 81억원으로 88%로 증가해 성능 인증이 중소기업 제품 판매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중기청 관계자는 "관내 중소기업 성능인증제품을 공공기관에서 우선 구매 할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해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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