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회장 김한)가 21일 실물자산 전문운용사인 더커자산운용 주식회사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JB금융지주는 지난해 11월 예금보험공사가 추진하는 더커자산운용 지분매각거래와 관련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20일 최종입찰제안서를 제출 후 21일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 최종 통보받았다.
이와 관련 JB금융지주 관계자는 “JB금융지주가 더커자산운용을 인수하게 됨에 따라 지방은행지주회사로서는 최초로 자산운용사를 보유하게 되었다”면서 “이자수익 중심의 그룹 수익구조의 개편과 더불어 기존 자회사와 연계한 신규시장 진입을 통한 계열사 간 균형 있는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JB금융지주는 예금보험공사와 주주매매계약 체결 후 2월중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더커자산운용의 자회사 편입에 따라 종합금융그룹의 면모를 갖추게 돼 고객들에게 한층 높은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더커자산운용은 해외자원펀드 설정액 국내 1위 운용사로 실물자산 분야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연기금의 자원 등 대체투자 편입 증가 추세와 지주사 편입에 따른 시너지효과로 큰 성장이 기대된다./김동규기자·kdg20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