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윤재호)는 21일 익산시를 방문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건협 전북도회 윤재호 회장을 비롯해 이한수 익산시장, 익산시 건설부분 사업부서·계약부서장, 건설공제조합전주지점장, 법률자문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건협 전북도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간 공동도급을 탄력적으로 허용해 줄 것과 주계약자공동도급 발주 자제, 신기술·특허 사용협약 개선, 적정공사비 산정, 실적공사비·계약심의제도운영, 대형공사의 분할발주, 공기연장에 따른 적절한 공사비계상 등을 건의했다.
윤재호 회장은 "현재 지역건설산업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공사물량은 줄어들고, 출혈 경쟁은 심화되고 있으며, 모든 공사에서 적자시공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역건설업체 물량창출에 최선을 다해 줄 것과 시공물 품질을 고려한 적정공사비를 산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대해 이한수 익산시장은 "건설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지역건설산업과 익산시가 건전하게 발전·상생하는 토대를 만들어 지역건설업체를 육성하고 익산시가 첨단산업·창조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건협 전북도회에서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17일 김제시, 20일 남원시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실시했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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