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택수)가 올해 시니어인턴십 운영기관으로 재지정됐다.
21일 전주상의는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하고 노인의 경제활동 기회확대를 위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2014년 시니어인턴십 운영기관으로 다시 지정돼 고령층 일자리 창출사업을 계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니어인턴십은 만60세 이상의 노인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직업능력 강화 및 재취업기회를 촉진함과 동시에 노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시니어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재원을 지원하고, 전주상공회의소는 기업 선정, 인력 선발, 교육, 지원금 지급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 사업은 노인고용에 대한 부담해소와 베이비붐 세대 퇴직에 대비한 기업의 인력수급을 원활히 하고, 노인에게는 재취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노인들의 소득지원에 민간기업이 협력하는 이상적인 고용창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시니어인턴으로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인턴형의 경우 1인당 약정임금의 50%(최대45만원)를 3개월간 지원하고, 계속고용시 3개월을 추가 지원한다.
연수형은 3개월간 30만원씩 지원한다.
전주상의 관계자는 "올해 155명을 알선한다는 목표로 관내 사업체에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일자리 알선으로 끝나기 보다는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노인과 기업 모두에게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니어인턴쉽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업체나 개인은 전주상의 일자리지원센터(288-3013)로 문의하면 된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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