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황금돼지띠’라는 이유로 출산붐이 일어났고, 황금돼지띠의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는 2014년도는 신학기 가방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번 신학기 가방 트랜드의 핵심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입체형 디자인에 신체발육을 고려해 강화된 기능성, 그리고 형태의 변화로 인한 실용성 등 세 가지 키워드의 조화로 정리할 수 있다.
또한, 안전을 위해 화사한 색감으로 무장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색감이 한층 밝아진 다양한 가방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성장기 아이들의 어깨와 허리에 가해지는 무게 부담을 완화시켜주는 기능적인 측면 또한 세심하게 체크해서 구매해야 한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이에 따라 가방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크레파스와 양말 등 브랜드별로 사은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박광남 파트리더는 “올해 유난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가방뿐만 아니라 관련 상품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매장마다 물량 확보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김동규기자·kdg2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