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주 개최지 익산시로 최종 확정.(사진)

익산시가 오는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2018년 전국체전 개최지를 전북으로, 주개최 도시를 익산시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대회 개․폐회식과 육상, 축구, 배드민턴, 탁구, 역도 등 12개 종목이 익산시에서 개최된다.
익산시는 28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시는 풍부한 기존의 체육기반시설과 체육시설 육성을 위한 노력, 시민의 참여정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체전 주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한수 시장은 이날 “전국체전 익산 유치가 확정된 만큼 체육역사 100년을 결산하고 또다른 100년을 준비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며 “99회 전국체전을 기존 시설을 이용한 경제체전, 알뜰체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익산시는 체전준비를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체육시설 개․보수, 숙박시설운영, 수송대책, 교통운영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선수단과 가족 등 10만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99회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치러질수 있도록 단계별 홍보계획, 자원봉사운영, 안전사고, 의료지원 등 부문별 계획에 따라 5개년 동안 체전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또 보다 성숙된 시민의식은 물론 익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후 된 체육시설의 경우 개최당시의 시대적 선진시설에 걸맞는 첨단시설로 개보수시켜 품격높은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국과 해외에서 방문하는 선수와 관광객들에게 건강한 도시 익산, 가족이 살기좋은 익산, 여성친화도시 익산을 바로 알리면서 스포츠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한수 시장은 “대한민국이 국제적인 체육대회를 통해 경제발전과 나라의 위상, 국민 의식수준을 높였듯이 기존의 체육시설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경제체전, 노후한 체육시설을 개보수하는 알뜰체전으로 만들면서 익산의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