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고용시장이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밝힌 2014.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북 고용률은 53.9%로 전년 동월보다 0.2%p 하락했다.
취업자수는 81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천명(0.6%)이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은 1만1천명(19.3%), 광공업은 6천명(4.5%),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2천명(2.4%)이 각각 증가했다.
직업별로 사무종사자는 2만명(19.7%), 관리자 및 전문가는 1만3천명(8.7%)이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1.7%로 전년 동월보다 0.7% 하락했으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로 조사됐다.
실업자는 1만4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천명 감소해 도내 고용시장이 지속적인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보다 1천명 감소한 83만명이며, 비경제활동인구는 68만3천명으로 조사됐다.
임금근로자는 55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만1천명이 증가했으며, 이중 상용근로자는 35만4천명으로 2011년 10월 이후 27개월간 30만명 시대를 유지하고 있다.
또 제조업 취업자수는 12만9천명으로 2011년 6월 이후 31개월 연속 10만명 시대를 유지하면서 도내 고용환경이 지속적으로 좋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고용률 감소는 전북도의 산업구조 특성상 농림어업분야 비중이 높아 동절기 경제활동이 줄면서 일시적으로 고용이 감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해도 일자리창출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며 "성장동력산업 관련 핵심기업 100개이상 기업 유치와 청년 및 여성·중장년층 취업 확대, 산학관 커플링사업 등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확대 등을 통한 제조업 분야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해 괜찮은 일자리를 적극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선흥기자·ksh988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