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안병수)은 13일 지난 1월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으로 인정된 제품에 대한 성능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성능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덕유패널㈜가 생산하는 '건축용 페놀폼 단열재(NEOS-PFB)' 이다.
이 제품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열재인 EPS, 폴리우레탄 단열재의 치명적인 단점인 화재와 이때 발생되는 독성가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자기소화온도가 480℃로 매우 높고, 우수한 난연, 내연 및 내약품 성능을 지녔다.
특히 고온에서 열 변형 및 화재시 유독가스의 발생이 극히 적어 인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정돼 성능인증을 받았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개발된 제품으로 외국기업의 제품과 비교해도 우수한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이 선진 경쟁제품보다 월등히 저렴해 현재 호주, 일본, 대만, 러시아, 뉴질랜드 등에서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향후 국내 매출신장 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도내에서 성능인증을 받은 업체는 이번 덕유패널㈜를 포함해 36개 업체로 인증 품목은 44개 품목이다.
전북중기청 관계자는 "성능인증제품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관내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을 공공기관에서 우선 구매 할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해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능인증지원제도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제품이나 신기술인증제품 등을 국가가 인증해 주는 제도로써 성능이 인증된 제품은 공공기관에서 우선구매 할 수 있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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