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예비후보인 이미영 전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이사장은“전라북도교육청의 간부가 스포츠 강사들에게 ‘임용취소’를 운운하며 협박한 일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9일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사건이 일어난 지 20여 일이 지난 지금까지 피해자인 스포츠강사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기는 고사하고 오히려 협박을 자행한 당사자가 이번 새학기 인사에서 영전하기까지 했다. 이는 김 교육감의 임기 내내 지적됐던 불통과 독선이 반영된 것이며, 김 교육감의 인권의식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 예비후보는 끝으로 “김 교육감이 대학교수 재직 시절 ‘전북평화와인권연대’라는 인권시민단체의 대표를 지냈고 지난 2010년 교육감 당선 전 공약에서 ‘인권이 살아 숨 쉬는 학교’를 만들고, 학교 비정규직을 단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기에, 이번 비정규직 대량해고와 ‘임용취소’ 협박사건이 더욱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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