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26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시립예술단은 오후 3시 부채문화관 마당에서 열린음악회를 진행한다. 국악단과 합창단, 교향악단이 함께해 국악 기악합주, 판소리, 트럼펫 독주, 성악 독창, 한국무용, 남도민요 등 다양한 장르를 들려준다.

동문예술거리추진단은 오후 6시 20분 시민놀이터에서 ‘그 책을 만나다-아홉 살 인생’을 연다. 시인 문 신과 영화평론가 신귀백이 각각 책과 영화의 관점에서 본 작품 ‘아홉 살 인생’을 참여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

이어 전통문화관은 오후 7시 혼례마당에서 마당공연 ‘어!얼~수(水), 놀러오쇼(SHOW)’를 개최한다. 이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주 둘째 주,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에 다양한 장르의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방학과 휴가가 있는 6월~8월은 매주 열린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가 있는 날’의 범위를 다양한 문화시설과 민간분야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민간시설에서도 자율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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