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과 건강.친환경 발효미생물 산업관련 협약을 맺은 기관들이 연계한 산학연관 공동심포지움이 지난달 31일 장류사업소 세미나실에서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식품연구원 임성일 박사는 ‘건강.친환경 발효미생물 산업육성의 필요성과 발전가능성’, ‘우수미생물의 분리와 특성 규명, 사료, 친환경 생물농약 등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또 발효미생물관리센터 조성호 박사가 ‘향토 농산물과 건강발효미생물’, 정성엽 박사가 ‘순창기능성 미생물 활용 고부가제품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전주생물소재연구소 유강열 박사는 ‘건강.친환경 미생물 활용 기능성제품개발’을, 진안홍삼연구소 최경민 박사가 ‘향토 기능성 자원을 활용 웰니스 융합상품개발’에 대해 발표했으며, 장류사업소 김현영 박사는 ‘순창 토종곰팡이를 활용한 친환경 산업육성’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에게 많은 학술정보와 국가적 산업으로 발전가능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재)발효미생물관리센터 황숙주 이사장은 “건강.친환경 발효미생물산업은 건강식품 및 소재, 의약, 친환경 비료와 사료, 농약, 더 나아가 화장품과 생활용품까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양한 분야와 접목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산업군”이라면서 “건강.친환경 발효미생물 산업육성 심포지움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다양한 성과들이 농민과 기업체에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포지움과 함께 열린 성과전시회에서는 순창의 건강.친환경 발효미생물을 이용하여 개발된 20여종의 제품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스파클 복분자 와인과 꾸지뽕 화장품 등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제품화되어 新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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