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창업동아리에 대한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괌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창업동아리 프로그램 운영계획 공모 결과 29개 팀이 신청, 이 가운데 공립 10팀, 사립 8팀, 국립 1팀 등 모두 19개 팀을 지원 동아리로 선정했다.
당초 15개 팀을 선정하기로 한 계획을 19개로 확대한 것은 신청 학교가 지난해보다 증가했고 내용도 충실해졌기 때문.
도 교육청 관계자는 신청 팀 가운데 탈락시키기에는 아까운 팀이 많아 팀 별 지원금을 줄이는 대신 선정 팀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사는 전주대 창업지원단에서 맡았으며 기준은 △창업 의지(대회 참가와 멘토 멘티 프로그램 창여 여부 등 포함) △창업 아이템(시장 가능성) △동아리 운영 시스템(전용 공간 확보 유무 등)△필요성 및 독창성(농업, 공엽 등 계열 적합 여부와 면학 분위기 조성 기여도 등) △기존 동아리 실적 등을 종합 평가했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팀별 200만∼400만원의 창업지원금과 함께 창업 전문가 멘토를 통해 아이디어를 지원하고 창업절차·법률·예산·웹페이지 구축 등을 돕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생 창업동아리 지원사업은 학생들의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예비 창업자들이 실무능력과 기업가적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도교육청은 창업동아리 선정학교의 학교장, 교감, 담당교사 등을 대상으로 16일 오후 3시부터 전주대 본관 1층 창업지원단 세미나실에서 전문 연수를 가졌다.
한편 선정된 창업동아리는 다음과 같다.
△남원용성고 ‘DIY 숲드림’ △군산기계공업고 ‘우토리’ △전주공업고 ‘참살이’ △정읍제일고 ‘에코 플라워 스쿨’ △김제자영고 ‘자영플라워’ △전주생명과학고 ‘참살이’ △김제자영고 ‘초코팩토리’ △군산상업고 ‘냅킨리본공예 디자인’ △군산여자상업고 ‘바늘손’ △전주상업정보고 ‘예향 MG 디자인’ △전북기계공업고 ‘C&M’△강호항공고 ‘WINGS’ △영선고 ‘분재’△완산여고 ‘꿈꾸는 나무’ △익산고 ‘미세안천연비누&환경사랑’ △덕암정보고 ‘빵쟁이들의 행복한 수다’ △원광정보예술고 ‘자연향기공간’ △진경여고 ‘진경웰빙스’ △한국한방고 ‘한가인’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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