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여름철 물놀이 인명피해 발생을 사전에 대비하고자 운일암반일암을 비롯한 관내 물놀이 위험지역 26개소를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군은 때 이른 무더위로 인해 예전에 비해 피서객이 조기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인명사고에 대비하고자 물놀이 지역에 설치된 인명 구조함, 구명환, 구명조끼, 위험표지판 등 인명구조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물의 상태가 일부 노후화됨에 따라 교체키로 했다.

진안군은 ‘여름철 물놀이 인명피해 제로화 달성’을 위해 다음달부터 8월말까지 진안경찰서와 무진장소방서와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전담 T/F을 구성해 휴일 비상근무 및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에서 자체 선발한 물놀이 안전관리요원과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회원 등 관내 사회단체 회원을 물놀이 위험지역에 집중 배치해 물놀이 지역의 순찰과 안전계도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해두 진안군 안전재난과장은 “물놀이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 및 계도활동과 함께 유관기관과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교육 등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홍보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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