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에 박재천(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래머)이 선임됐다.

소리축제 조직위에 따르면 22일 제2차 조직위원 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 선임했다. 지난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발전을 도모해 조직위 내 책임과 권한을 높인다는 취지다.

박 신임 집행위원장은 클래식과 재즈, 전통음악에 대한 탄탄한 기반을 토대로 해외 연주자들과 협연하며 한국음악을 다양하게 실험해왔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리 음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적 보편성을 찾는데 힘 쏟기도 했다.

소리축제와는 2011년 인연을 맺었는데 ‘박재천의 Korean Grip’ 시리즈로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인 데 이어 2013년 프로그래머로 선임, 개막공연인 ‘아리아리랑 소리소리랑’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임기는 3년./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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