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가 손해보험사보다 보험금을 잘 안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최근 보험 사고를 당한 소비자들이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면 이런저런 핑계로 100건 중 1건은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직 3년전 신계약 중 보험금을 청구한 건 대비 지급되지 않은 건 )으로 조사됐다.
금소원은 "오히려 부지급율이 전년보다 증가하는 등 불완전 부실판매로 인한 보험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보험사 스스로 추락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생명보험사의 보험금 부지급율은 1.02%로 전년 0.96%보다 증가했으며, 손해보험사(0.88%)보다 높았다.
또 보험금 불만족에 따라 보험금 청구후 해지하거나 품질보증해지, 임의해약 등도 생명 보험사(0.69%)가 손해보험사(0.12%)보다 5.7배 높았다.
반면, 손해보험사의 보험금 불만족도는 전년 0.21%에서 0.12%로 대폭 감소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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