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먼저 전주동문예술거리추진단(단장 임민영)은 오후 6시 30분 시민놀이터에서 ‘5월 봄, 재능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전에는 책과 뮤지컬을 더한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2월)’, 책과 영화를 접목한 ‘아홉 살 인생(3월)’ 등 주로 책을 선보였다면 이번 달부터는 공연을 테마로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시민놀이터를 이용하는 동호회의 순수재능기부로 오카리나, 성악, 시낭송을 비롯해 퀴즈이벤트, 포토타임 같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281-2012.

교동아트미술관(관장 김완순)은 오후 7시 교동아트미술관과 교동아트스튜디오 정원에서 ‘유년의 기억’을 연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공연과 영화, 아트마켓, 체험을 즐기며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한지를 이용한 평잔 만들기와 달항아리 도예가 이병로가 제안하는 테이블 세팅, 스위트팝 밴드 'Cryim(크림)'의 공연, 러시아 애니메이션의 거장 유리 노르슈테인(Yuri Norshtein)의 작품상영이 그것. 287-1245.

전주시립예술단은 2월과 3월 ‘정오의 틈새음악회’로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찾아가는 음악회와 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연다. 또한 앞으로 문화가 있는 날 개최하는 공연의 입장료는 50% 할인이다. 아중도서관은 박진철 전주대 교수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즐거운 오페라-푸치니의 토스카’를 마련한다.

이밖에도 경기전과 자연생태박물관 무료입장, 완산․아중도서관과 강암서예관 야간개방 등 주요 문화재와 문화시설의 무료입장 혹은 야간개방을 허용하며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전주시네마, CGV 전주 영화관람권과 프로축구 관람권도 할인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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