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정부의 복권기금 배분에서 추가로 8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도는 2015년도 시도별 복권기금 배분에서 2013년 복권기금 성과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배분받은 57억원에 더해 추가 인센티브 8억원을 확보해 2015년 복권기금 재원으로 총 65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2012년, 2013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사업관리 능력과 도에서 신청한 사업이 복권기금 지원취지인 저소득 계층 지원에 부합하다는 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센티브 확보로 도내 저소득계층 400가구가 추가로 지붕개량, 주방, 욕실 등 노후 주택개보수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도는 당초 확보한 복권기금 57억원 중 20억원을 저소득계층 주택개보수사업에 투자하여 저소득층 1000가구에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인센티브 액수가 늘어남에 따라 수요조사가 이뤄진 1400가구 모두 혜택을 받게 됐다.

복권기금은 2004년 1월 29일 복권기금법이 제정돼 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수익금의 35%를 지자체를 포함한 10개 기관에 배분, 저소득층 등 공익사업에 쓰도록 하고 있다.

곽승기 도 예산과장은 “복권기금을 도내 저소득․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사용하고,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 앞으로도 관련 인센티브를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백세종기자·103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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