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당선자에 대한 전북도의 공식 업무보고가 12일 본격 시작된다.

도청의 각 실·국 들은 일찌감치 업무보고 준비에 나서면서 자기 부서의 첫 인상을 긍정적으로 자리잡게 하기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도는 12일 오후부터 18일까지 실·국별 업무보고와 18일부터 20일까지 공약추진계획 보고 등 송 당선자에 대한 공식 업무보고를 시작한다.

가장 먼저 실·국 업무보고가 이뤄지는 부서는 전략산업국이며, 이날 함께 민생일자리 본부의 업무보고도 이뤄진다.

13일에는 문화체육관광국 농림수산국, 건설교통국 순의로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으며, 다음주 월요일인 16일에는 새만금환경녹지국, 기획관리실, 규제개혁추진단, 대외소통국, 감사관실의 업무보고가 있다.

17일에는 복지여성보건국과 공무원 교육원, 안전정책관실, 소방본부, 행정지원관실, 18일에는 농업기술원과 보건환경연구원의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다.

해당 국·과장, 주무담당, 차석등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지는 실·국업무보고가 끝나면 송 당선자의 공약에 따른 업무추진계획 보고가 이뤄진다.

담당 부서 실·국장, 담당자 등 2명이 하 게되는 이 보고는 송 당선장의 공약사업 11개 분야에 걸쳐 이뤄진다.

문화·관광 분야, 탄소산업 분야, 농산어촌, 산업 경제가 18일, 지역개발과 재난안전 및 복지, 인재양성, 행정혁신, 생태환경, 지역균형발전이 19일, 마지막 20일에는 보완 보충 분야 형식으로 이뤄진다.

업무보고 순서를 보면 송 당선자가 가장 관심이 있는 분야부터 이뤄지는 형식이다.

탄소산업을 담당하는 전략산업국이 가장 먼저 업무보고를 실시하며, 공약 보고에서는 문화와 관광, 탄소산업, 농산어촌 등도 송 당선자가 대표적인 공약으로 내걸었던 분야다.

예습도 철저히하면서 업무보고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일부 국에서는 오전 내내 국·과장들이 한데 모여 업무보고 자료를 토대로 연습하는 ‘독해’시간까지 갖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아무래도 업무보고 순서를 당선자께서 가장 관심있어 하는 분야부터 순차적으로 꾸렸다”며 “언제든 도지사 인수지원단의 요청 등의 사정에 따라 일정은 바뀔수 있다”고 말했다./백세종기자·103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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